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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나는 글로벌하게 일하고 싶다! <① 각광받고 있는 일본 취업>

1. 서론

 

많은 취준생들이 국내 여전히 각박한 취업시장으로 인하여, 해외취업의 도우미역할을 해주는 고용노동부 K-Move사업을 통해, 비교적 취직의 문턱이 낮은 일본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다시 성장가도를 돌리게 됨에 따라 많은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 많은 젊은이들은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대우도 좋고 근무 여건도 괜찮은 일본으로 취직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일본에서 고용된 한국인의 수는 48121명으로 201434,100, 201337,262, 특히 2015년의 경우, 41461명에 비해 16%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런 일본 시장이 정말로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일본취업을 위해서 준비해야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나도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을까?

 

내가 만약 일본어를 할 줄 안다?’

그러면 무조건 도전하라!

 


일단 일본은 우리나라랑 취업하는 문화나 구조가 많이 다르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일단 일본기업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전공이나 실무 능력보다는 애사심을 가지고 평생 함께 일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어학점수나 인턴경력 같은 한국에서 중시하는 스펙보다는 회사에서 잘 적응하고 화합할 수 있는 지원자의 태도와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기업이 글로벌 채용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

출처-마이나비·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

 




그렇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은 지원자가 회사에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봅니다. 일본에서 일하는 만큼 기본이 될 수 있는 사항인데요. 많은 우리나라의 일본 취업 준비생들이 서류심사(엔트리 시트)는 무난히 통과하는 경우는 많은지만 면접에서 많이 마시는 이유가 업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현지 일본 경쟁자에 비해 의사소통능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를 극복해낸다면 일본어 뿐만 아니라 일본 지원자에 비해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 실력과 한국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상당히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일본어를 얼마나 잘해야하나?

 


일본어는 비즈니스 급 이상!

 

일본 기업에서는 지원자의 일본어 능력을 비즈니스 레벨이상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회화에 문제가 없고 읽고 쓰는데 문제가 없어야합니다. 만약 지원자가 일본어능력시험(JLPT)에서 N1 등급을 받았더라도 그 점수는 참고사항일 뿐 면접장에서 자신있게 일본어로 자신의 역량을 표현할 수 없다면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공계라면 더욱 환영!”

 



<우리나라의 일본 취업 직종별 비율>



출처 -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본 정부가 4차 혁명을 앞두고 주도적으로 IT 산업 양성에 돌입하였습니다. 때문에 현재 일본의 IT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또 기존의 기업들은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 IT 시장에서는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발빠르게 기업들이 나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본 취업 성공한 사람들의 비율을 보면 IT 계열의 회사로 취직한 비율이 48.2%로 단연 가장 높습니다.

 

이공계 학생의 경우, 일본 취업시장에서 수요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일본어 실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JLPT 기준 N3 수준)에서도 취업하는 사례가 자주 있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조금 부족하다라도 이공계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주저 말고 일본 취업에 도전하는 것이 상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일본 취업시 유의해야할 점

 


가까운 나라 일본, 그러나 무시 못하는 문화적 차이

 

일본에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정시출근, 정시퇴근에 점점 양호해져가는 근무여건이 한국에 비해서 훨씬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철저하게 개인이 분리되어 나타나는 일본인의 특유의 습성이나, 조직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떠나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성과를 평가하는 잣대가 철저하게 연공서열에 따라가고 있으며 개인의 역량이 반영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승진이나 인사고과에 따른 혜택을 공평하게돌아가면서 받거나 나이나 직급 순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이러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는 반면, 무언가 성과를 내보이고자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받아드리기 힘든 점이 있다고 합니다. 자칫 노력에 대한 보상이 뚜렷하지 않아 매너리즘에 빠지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4. 결론

 

일본의 기업들은 한국의 인재들이 빠릿빠릿하고 유능하다고 입을 모아서 애기하고 있습니다.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청년이라면 이런 지나친 과열양상에서 벗어나서, 취업의 시야를 세계로 넓히는 것도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적 장벽에서부터 움츠러드는 세계 시장의 문은 녹녹치 않지만 벽을 밝고 올라서면 보이는 많은 기회의 장들이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